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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herpes zoster)은 어렸을 때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병하며, 스트레스, 피로,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의 가장 큰 특징은 극심한 통증과 피부 발진입니다.
이 통증은 종종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통증의 강도가 상당히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은 주로 몸의 한쪽에 나타나며, 가슴, 복부, 등, 얼굴, 눈 주변 등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구체적인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과 피로: 대상포진 초기에는 감기 증상처럼 몸살, 발열, 피로감이 동반됩니다.
- 피부 발진: 처음에는 붉은 반점이 생기고, 이내 물집이 나타납니다. 이 물집은 주로 몸의 한쪽에 집중됩니다.
- 극심한 통증: 물집 부위에서 타는 듯한 통증, 쑤시는 느낌, 가려움증 등이 동반됩니다.
- 수포: 물집이 터지면서 딱지로 변하고 치유됩니다.
대상포진의 통증은 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발진이 다 나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초기증상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발병 전 약 1~5일 전부터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 피부의 찌릿한 통증 또는 따끔거림: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해당 부위가 민감해지며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가벼운 발열: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두통: 가벼운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무기력감: 피로감이 나타나며, 감기나 몸살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초기증상은 발진이 나오기 전에 나타나므로, 몸에 이상한 통증이나 찌릿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
대상포진은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발생한 후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것이 통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치료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발병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신경통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시클로버, 발라사이클로버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 통증 관리: 대상포진의 통증은 매우 강할 수 있으므로, 진통제나 신경통을 억제하는 약물을 함께 사용합니다.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 제제가 처방되기도 합니다.
- 국소 치료: 물집이나 발진 부위에는 항생제 연고를 발라 감염을 예방합니다.
초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포진 후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대상포진의 진료과
대상포진은 피부과 또는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발진이 주 증상일 경우 피부과에서 치료가 가능하며, 신경통이 주된 증상일 경우 신경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감염내과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피부과: 발진 및 피부 관련 증상이 심할 경우.
- 신경과: 신경통이 주된 증상일 경우.
- 감염내과: 면역력이 약해 합병증이 우려되는 경우.
대상포진의 감염성
대상포진은 직접적으로 사람 간에 전염되지 않지만,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 액체가 접촉될 경우 수두가 없는 사람에게는 수두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 임산부, 신생아에게는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염 경로: 수포에서 나오는 체액에 접촉하면 수두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특히 수포 부위에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주의 사항: 대상포진 환자는 수포가 모두 마를 때까지 수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의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은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더욱 권장됩니다.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병률과 포진 후 신경통 발생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
- 대상포진 예방접종: 싱그릭스(Shingrix)와 조스타박스(Zostavax)라는 백신이 사용되며, 주로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 싱그릭스(Shingrix)
- 가격: 1회 접종당 약 20만 원에서 25만 원 정도
- 접종 횟수: 2회 접종 (첫 번째 접종 후 2~6개월 후에 2차 접종)
- 특징: 싱그릭스는 효과가 높고, 90% 이상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권장됩니다.
- 조스타박스(Zostavax)
- 가격: 1회 접종당 약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 접종 횟수: 1회 접종
- 특징: 조스타박스는 1회 접종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으며, 주로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아 비급여 항목입니다. 따라서 모든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병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접종 전에 미리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 병원, 종합 병원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으며, 동네 의원에서는 조금 더 저렴하게 접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아 비급여 항목입니다. 따라서 모든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