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는 평생을 일해도 갖기 어려운 삶의 의미 전체일수도 있을만큼 “집”은 의식주를 넘어 가정의 안락함과 위안까지 주는 소중한 공간인 것이다.
근데, 돈 많은 대형 건설사들이 서민들의 집을 가지고 장난질을 친다면?
목 차
순살자이 사건의 개요
순살자이라는 용어는 GS건설의 대표적인 브랜드 아파트를 비꼬아서 표현하는 신조어입니다.
“순살자이”는 건설 현장에서의 부실 시공 논란과 관련하여 사용되고 있는데 국내 건설사 중 인지도 1, 2위를 다투는 GS건설은 일부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 실제 설계도에는 철근 10대가 들어가야 할 곳에 3개만 넣은 경우가 많았으며, 시공시에는 철근 1개만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실 시공 문제로 인해 “순살자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며, 이는 뼈, 껍질, 비계 등이 전혀 섞이지 않은 살코기를 의미하는 것처럼 아파트의 철근이 빠져 있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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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자이가 생기는 원인
건축에서 철근은 구조적인 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재료로서 철근은 콘크리트와 함께 사용되어 건축물의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철근을 덜 넣거나 적게 사용하는 경우 흔하게 발생하는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 경제적인 이유: 철근은 건축물의 강도를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추가 비용이 드는 재료입니다. 따라서 예산이 제한된 프로젝트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철근을 적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설계 및 계획 오류: 건축물의 설계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계획이 미흡한 경우 철근을 적절하게 배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건축물의 강도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건축물의 용도와 환경에 따른 차이: 건축물의 용도와 위치에 따라 철근의 사용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거용 건물과 상업용 건물은 다른 강도 요구사항을 가지기 때문에 철근의 사용량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 기술적인 한계: 일부 특정한 건축물의 구조에서는 철근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형태의 아치나 곡선 모양의 건축물은 철근을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순살아파트 자진신고?
순살자이 사건은 인천 검단 신도시에 건설중인 GS건설의 무량판 구조에서 철근을 제대로 시공하지 않아 무너진 사건입니다.
GS건설은 사과문 발표 후 83개의 건설 현장에 대해 공인기관에 의뢰해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조사 후 문제가 있는 곳은 보강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입주 예정자 및 국민들의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파트 붕괴사건
- 김해 아파트 붕괴 사건 (1995년): 1995년 3월 11일, 경남 김해시 인제동의 5층 아파트가 붕괴되어 15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를 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건축 구조 결함과 관리 부실로 인해 붕괴가 발생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서울 목동 아파트 붕괴 사건 (1995년): 1995년 7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5층 아파트가 붕괴되어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부상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잘못된 건축 설계와 시공, 감리 등 다양한 인과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 포항 아파트 붕괴 사건 (2010년): 2010년 2월 2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송도동의 4층 아파트가 붕괴되어 3명의 사망자와 18명의 부상자를 발생 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건물의 구조 결함과 시공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건(2022년):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 39층 규모 주상 복합 아파트 신축 공사 중에 외벽이 붕괴되며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였습니다. 이 사고는 콘크리트 강도 부족, 시공 방식 무단 변경 등의 관리 부실로 발생하였습니다.
순살자이의 오명(GS 건설의 추락)
순살자이의 오명을 쓴 GS 건설은 196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한 GS 건설은 다양한 규모와 유형의 건축물 및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 상업시설, 공공시설, 도로 및 교량 등을 건설하였습니다.
그런 GS건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건설사로 성장했으며 이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는 인기있는 아파트로 자리 매김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가는 하락해 GS건설의 시총이 6,000억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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